2009년 1월 30일 금요일

달려라 달려.

지칠줄 모르고 달려라.
어렵거든 잠시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든
옳고 그르다고 하는 경계선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달려라.

달려. 지칠줄 모르고 달려라.
뒤 돌아보지 말고
뒤 돌아보지 말고 달려라.


무제

겁이나.
마음을 굳게 먹고, 크게 숨을 들이 마쉬고 아랫배에 힘을 꽉~~~.

2009년 1월 28일 수요일

후유증

최종 평가. 휴가. 구정을 한꺼번에 몰아서 끝냈더니.
후유증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도대체가 일이 되질 않아, 멍하니 책상에 앉아 있다. 

2009년 1월 22일 목요일

껍질을 벗고

오늘.
난 예전에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내가 꼭 말하고 싶었고, 왜 그렀었냐고 묻고 싶었던 것을
오늘... 

꺼내놓고 싶지 않았지만,
예정에도 없었지만
오늘 말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괜찮습니다.
난 이제 그런 상처에도 웃어줄 수 있는 여유가 있습니다.

2009년 1월 19일 월요일

휴식.

어제도 밤새 프로그램에 빠져있다가 오늘 아침에서야 일이 끝났다.
일이 많은 것이 좋기는 하지만, 이렇게 내 시간조차 없는 것은 아주 짜증나는 상황이다.

아무래도 잠시 쉬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2009년 1월 15일 목요일

영화

이 일이 끝나면
어디 쳐 박혀서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영화나 봐야겠다.
너무 오래되서 다시 찾아보기도 힘든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찾아내서 
봐줘야겠다.

2009년 1월 14일 수요일

12시간.

모두들 내일 있을 최종발표 준비에 사무실을 비워,
발표자료땜에 남은 나는 덩그러니 혼자 남아 이곳에 남아있다.

쓰레기장 같은 내 책상은 이제 책하나 놓을 곳이 없다.
이런 조용함.
정말 오랜 만에 느낀다.

예전 대학원생 시절.
책상위의 작은 전등 하나만 키고  밤을 새웠던 때가 생각난다.
비가 오는 날이면 등쪽에 있는 창가에서 들리던 빗방울 소리도 아직 선명하다.
밤새 듣던 김광석의 노래도.
"서른 즈음"을 들으며 내 30대를 상상했던 때도.

오늘은 그 마음이다.
이 조용함에 그냥 가만히 나를 맡긴다. 

이렇게 또 하루가 간다.

와인한잔

오늘은 와인한잔에도 기분이 좋아졌다.
이 새벽에 퇴근을 해도 와인한잔에 행복해하다니.

내일  최종평가가 끝나면 어디 혼자 멀리 가서 진탕 술이나 먹고
뻗었으면 좋겠다. 

연락해라. 이 글을 보는 나를 아는 심심한 친구들아 나를 불러라.
내가 1월 15일은 마음껏 마셔주마.

2009년 1월 13일 화요일

부산오뎅

오늘은 명동에 있는 부산 오뎅집이 생각났다.
그 불친절한 주인도 생각나고, 혼자서 술 드시던 선생님이라던 분도 생각났다. 
작고 허름한 그 곳이 오늘은 웬지 그리웠다.

그냥 기분좋게 술한잔 할 마음만 있으면, 
누구와도 서스름없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이 그리워서일까?
아니면, 술 한잔을 빌어 잊고 싶은 것이 있어서일까?

오늘은 그 허름한 술집이 생각났다.

2009년 1월 12일 월요일

한숨

오늘은 회의도 그렇고 교수님의 메일도 그렇고...
오늘 같은 날은 너무 괴롭습니다.

그래서 소주 반병을 친구삼아 한숨 푹푹 쉬다가 다시 책상 앞으로 왔습니다.
한숨만 납니다.

2009년 1월 7일 수요일

허무해

이번에도 마찬가지야.
허무해.

너무 많이 쏟아낸것 같아.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이 마음을 달래야 할지 생각을 좀 해봐야겠어.


2009년 1월 6일 화요일

피곤했어

피곤한 하루였어. 교수님과의 회의도 힘들었고,  뻔한 결과을 알면서도 긴장을 풀지 않는 것도 쉽지 않았어. 

또 이렇게 한 해가 가고 또 다른 한해가 와 버렸어. 프로젝트를 하나 마무리지면 가버리는 1년이라는 시간. 참 아쉬워. 

이제 내일은 2차 마일스톤이 있을 거고, 다음주면 최종 평가가 있어. 다음주까지는 정신없을 꺼야. 늘 그랬던 것처럼. 그리고 최종 평가가 마무리되면 어디 멀리 바람이라도 맞으러 가야 겠지. 
이번엔 내가 운전할 수 있으니까 내 맘대로 가야겠어. 

근데, 프로젝트를 끝냈을때의 이 허무함은 도대체 어떻게 하지? 이 터질것 같은 허무함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