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28일 수요일

무제

오늘 하루.
신비하기까지한 하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순간순간 느끼는 삶의 향기.
저에게 이런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다면 상상조차 못할 경험입니다.

오늘 하루.
말로 표현하기 아쉬운 느낌이 가슴속에 가득찹니다.

2011년 9월 21일 수요일

눈물

회사를 다닐때는 습관처럼 이런 힘든 생활을 40이 되면 모두 끝낼거라고 했습니다.
너무 힘들었습니다.
쏟아지는 일들이야 감당할 수 있었지만, 제 안에 풀리지 않는 의문은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생활을 더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습관처럼 40이 되면 미련없이 떠나리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전 40이 되었습니다.
전 회사를 떠나 학교에 와 있습니다.
그러나, 전 아직도 제 안에 풀리지 않는 의문과 끝이 없는 질문에 어쩔 줄 모르고 있습니다.

오늘 회사 생활에서 위안이 되었던 도종환의 길을 다시 읽었습니다.
하염없이 눈물이 났습니다.
전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전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

2011년 9월 12일 월요일

추석 새벽

몸이 좋지 않았나 봅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유천동 집에서 잠만 잤네요.
그동안 그리 피곤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웬일인지 하루종일 낮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새벽 잠이 오지 않아 컴퓨터 앞에 있다가 무언가 적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러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이 듭니다.
학교생활도 그렇고 내 모습도 그렇고, 하고 싶은 일도 떠오르네요.

조용한 추석 새벽.
화요일 올라갈 일만 아니면, 참 편한 한주인데 말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