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30일 수요일

맥주. 마시다.

11시 정각.
드디어 내일 있을 수업 숙제를 다했습니다.

그리고 맥주 두 캔과 땅콩.
나에 대한 상입니다.

나이 40이 되어서야 전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조용한 기숙사의 내 방은 참 평화롭습니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들리는 소리라곤 맥주 넘기는 소리정도...
이 생각 저 생각 머리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이제야 전 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예전 예수원에서의 짧은 경험처럼 말입니다.

수 많은 생각들...
그리고 갈등들.
다 사랑스럽습니다.

맥주

오늘은 봄 날씨네요.
수업이 없는 날이라 아침부터 이것 저것 했더니
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이제 내일 있을 수업준비만 하면 오늘 할일은 다 끝납니다.
오늘은 시원한 맥주라도 하나 사서 먹어보려고 합니다.

시원한 맥주. 기다려라.
조금만 하면 되거덩.

2011년 3월 28일 월요일

다시 일주일

다시 일주일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주는 공부를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에 오늘도 책상에 앉아있습니다.
참 조용하기도 합니다.

이번주부터는 다음에 있을 랩 세미나를 위한 준비를 시작하려 합니다.
읽고 있는 논문도 좀 체계적으로 정리할 생각이고, 논문간의 관계도 나름 나만의
생각대로 시각화 할 생각입니다.
주로 기숙사 벽이 그 대상이 되겠지만요.

자.. 이번주 시작입니다.

2011년 3월 23일 수요일

기숙사에서

오늘은 기숙사에서 하루종일 있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공부방이 없네요.
전기포트에 컵라면에 책상에 컴퓨터에 모니터에...
없는 것이 없습니다.

텅빈 이 공간.
오랜동안 기대해왔던 시간입니다.
조용하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
자연스럽게 예전 생각이 많이 납니다.

예전 당신으로 인해 감격하던 그 때.
전 그날 아침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시간이란것이 그리고 경험이란 것이 내 인생에서 얼마나 크고 대단한 것인지...
제가 가지고 있던 그 감격은 겨우 나 정도의 경험으로도 깨질만한 것이었던 걸까요?

나에게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먼데
전 늘 마음 한 구석을 뒤돌아보고 있기만 합니다.

그런데 전 아직도 더 엉망이고 싶은건 왜 그럴까요?
알 수 없습니다. 제가 이 수준입니다.

2011년 3월 20일 일요일

주말에

이제서야 프로젝트에 들어갈 프로그램을 다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마음은 후련하지 않습니다.
온 몸이 뻐근하게 몸살이라도 올 것 같습니다.
책상은 온통 책과 논문으로 덮혀 더 짜증이 나네요.
지금 제 방은 어디한 곳 여유로운 곳이 없는 것이...
아 내일이면 또 서울로 갈텐데 ...
언제쯤이면 내 마음과 생활이 정리가 될까요?

주말은 주말다와야 합니다.

2011년 3월 19일 토요일

사는거

벌써 40이 되었다.
20대에서는 학교에서.
30대는 회사에서.

이제 좀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는데, 난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것 같다.
아무래도 이제야 진짜 사춘기가 온건 아닐까?

그런데 어쩌나...
이제는 만남보다는 이별을
설레임보다는 외로움을,
준비해야할 것 같으니..

2011년 3월 18일 금요일

긴장

서울 대전...
어디도 편하지 않게 되었다.
아직도 긴장이 풀리지 않았는지 피곤한 상태이지만 잠은 오지 않는다.

잠이 올때까지 끝까지 기다려주마.

2011년 3월 16일 수요일

외로움

요즘. 왜 이럴까요?
느닷없는 외로움.
낯설기까지 하네요.

2011년 3월 14일 월요일

부끄럽군.

지금 일본은 절망이 가득차 보이네요.

세상을 소시민의 평범한 시각으로 살다가, 이렇게 큰 일이 생기면 어떻게 어떤 생각으로 바라봐야 될지 잠시 멍해지는군요. 이번일은 규모도 그렇고 피해를 입은 사람이 너무 많아 위로란 말이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슬픔이 너무 크네요.

하나님이란 실존이 삶을 살아가면서 점점더 혼란스럽지만, 이런 경우에 당신은 어떤 모습을 하고 계신가요? 내 미천한 수준에서 당신은 아마도 크게 슬퍼하고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은 일본에게 당신의 위로가 필요한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슬픔을 이겨낼수 있는 모든 것들이 준비되기를 바랍니다.

2011년 3월 13일 일요일

완료

다했다. 30장 보고서.
깔끔하군.

보고서2

이놈의 보고서 끝이 보이질 않네요.
어제부터 지금까지 밖에 한번도 나가질 않았더니,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내가 학생인지 회사원인지,
사람인지 닭인지
지구인인지 화성인인지

파악이 안되는구나.
내일은 친구얼굴좀 보러 갔다가 일 다하고 시원한 맥주로 나를 축하해 주어야 겠습니다.

책상

참 지저분하기도 하다.
이리저리 책들하고 쓰레기 하고 커피잔하고 ...
내 머리속같네.

이것들을 좀 정리좀 해야할텐데
정리하기는 또 왜이리 귀찮은지

날씨는 좋은데 오늘은 한번도 나가지도 못하고...
이런 날은 왠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날 같기도 하고
머 좀 그렇지.

보고서

주말내내 프로젝트 최종 보고서를 쓰고 있습니다
그 동안 찔끔찔끔 해왔던 일에 대해서 정리하려니 어쩔수없이 밤을 새면서 일을 하고 있네요.
하고있는 일의 내용으로 보아서는 거의 소설을 쓰는것 같지만, 올해는 무작정 쓴다고 마음 먹었으니
똥인지 된장인지 구별하지 않고 그냥 고민없이 쓰고 있습니다.

오늘 하고 있는 일을 잘 마무리 진다면 내일은 보고서를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집안 청소도 끝났으니, 이제 샤워나 한판하고 좀 맑은 정신으로 다시 시작해야겠죠.

사는것

오늘은 머리속에서 가슴속에서 주저리 주저리 떠드는 한 녀석이 있다.
뭐 그리 할말이 많은 걸까?
사는게 다 그런거지, 뭐 그렇게 외롭고 무섭고 그러니...
사는게 다 그런거지.

이 알수없는 외로움은 아마도 사람이니까 어쩔수없이 가져야 할 것이 아닐까?
산다는 거.. 살면 살수록 알수없다.

쓸데 없는 생각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쓸데없는 생각이 많아졌다.
사소한 생각도 자꾸자꾸 하다보니 어느새 무거운 생각이 되버리고 있다.

2011년 3월 10일 목요일

기숙사 3일째

기숙사에 들어온지 3일째.
이곳 참 좋습니다.

조용히 가만히 있다보면, 내가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