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몸이 좀 가벼워지고 있다. 왠만해서는 광분하지 않는데, 맥북프로에 넘어가서 매일 매일 1시간이나 되는 거리를 열심히 걸어다니고 있다.
그런데 걷다보니,
그 동안 잊고 있었던 사소하지만 중요한 내 모습을 기억해내고 있어, 마음이 참 좋다.
어릴적 초여름의 그 시원함을 다시 몸으로 느낄때나, 향긋한 봄날의 흙냄새를 내 몸이 기억해 낼때면 온 몸이 반응한다. 이런 경험은 맥북프로를 상으로 생각했던 나에게는 또 다른 상일지도 모르지.
하여간, 하루 2시간정도 꾸준히 걸으면 학교에 갈때쯤이면 좀 날씬해져 있겠지.
오늘도 걸어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