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7일 월요일

조급한 마음?

요즘들어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다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소중하다고 생각해 온 가치들에 대해서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지혜를 구합니다.

2011년 11월 6일 일요일

일요일 오후

이번주 있을 세미나때문에 일요일 오후 다시 기숙사에 돌아왔습니다.
바람이 불고 비가 조금씩 떨어져 우울한 가을 오후의 느낌이 온몸으로 느껴지는 날입니다.

집에 두고 온 아내와 애들 생각이 떠나지를 않습니다.
청소라도 더 해놓고 올걸...
아이들과 좀 뛰면서 놀다 올걸...
아내와 여유롭게 산책이라도 하고 올걸...

오늘은 유난히 더 아쉽습니다.

2011년 10월 23일 일요일

기숙사에서

오후에 기숙사에 도착한 후부터 이렇게 멍하니 책상에 앉아있습니다.
일을 한다는 핑계지만, 손에 잡히지도 않고 마음은 멍한 상태입니다. 뭐라도 해야할 것 같아 책장위에 있는 책중에서 그나마 재미있을 법한 책을 꺼내봅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손에 잡히지 않네요.

책상에 있는 전등을 끌어와 작은 베란다 앞에 앉아 책이라도 읽어볼까요?
마음이 허전한 저녁입니다.

2011년 10월 15일 토요일

무제

집에 돌아왔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에 익숙해지다보니, 한주가 빠릅니다.
머리속에 할일이 가득하지만, 가족들을 보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그저 같이 있는 것만으로 즐거워하고, 와이프는 편안함을 느낍니다.
이렇게 좋은 것을...
사람은 무엇에든 익숙해지면 안되나봅니다.


2011년 10월 11일 화요일

잠이 오지 않는 월요일

잠이 오지 않네요.
왜 그런가 잠시 생각해 봤더니, 배가 너무 고프네요.
그래서 편의점에 가서 맥주좀 사가지고 왔습니다.
이러면 안돼는데...  :)

내일부터 운동좀 해야겠네요.

2011년 9월 28일 수요일

무제

오늘 하루.
신비하기까지한 하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순간순간 느끼는 삶의 향기.
저에게 이런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다면 상상조차 못할 경험입니다.

오늘 하루.
말로 표현하기 아쉬운 느낌이 가슴속에 가득찹니다.

2011년 9월 21일 수요일

눈물

회사를 다닐때는 습관처럼 이런 힘든 생활을 40이 되면 모두 끝낼거라고 했습니다.
너무 힘들었습니다.
쏟아지는 일들이야 감당할 수 있었지만, 제 안에 풀리지 않는 의문은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생활을 더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습관처럼 40이 되면 미련없이 떠나리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전 40이 되었습니다.
전 회사를 떠나 학교에 와 있습니다.
그러나, 전 아직도 제 안에 풀리지 않는 의문과 끝이 없는 질문에 어쩔 줄 모르고 있습니다.

오늘 회사 생활에서 위안이 되었던 도종환의 길을 다시 읽었습니다.
하염없이 눈물이 났습니다.
전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전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